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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준비

출산 전 아기용품 준비

출산 전에 아기용품 많이 장만해 놓으시는데요.

저는 사실 바구니 카시트 당근해 놓은 것 말고는 많이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출산하게 되면 바로 준비해야 되니까 리스트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1. 바구니카시트

 병원에서 조리원 갈 때, 예방접종 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당근을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보통 제가 사는 지역은 당근가 2만원 정도 수준입니다. 베이비페어에서 카시트를 사면 바구니카시트는 무료로 주시기도 하고요.

 사용횟수가 몇 번 없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으니까 많이 장만하시는데, 당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에 하나여서 보이면 무조건 잡아야 하는 제품입니다. 3분 정도 고민하다 보면 이미 예약완료가 뜨는 제품입니다. 몇 번 안 쓰기 때문에 당근에서 사도 거의 새 거나 다름없고요.

 

2.아기 침대

 아기침대는 사용기간이 짧고 애들 성향에 따라 좋아하지 않는 아기도 있어서 당근을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가장 유명한 리안드림콧은 당근가 10만원에서 18만원 사이로 나옵니다. 새 상품은 26만원 선인데, 특가 할인 받으면 18만원에 새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초창기에 비싸게 사신 분들은 18만원에 내 놓으시는 것 같습니다.

 당근에 원목 침대는 2만원으로 살 수 있고, 나눔도 종종 올라옵니다. 그런데 보통 분리가 안 되어 있어서 suv정도는 되야 집으로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뒤집기를 하면 쓰지 않기 때문에 사용기간이 매우 짧아 바로 범퍼침대로 넘어가거나 매트에 이불을 깔고, 바닥생활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엄마 손목과 허리를 위해서 아기 침대를 많이 구매하시는데, 당근가도 저렴해서 저는 고민 중에 있습니다. 사고 팔고 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바로 범퍼침대를 할지 매트에 이불을 깔아서 할지 고민 중입니다. 

 

3.역류방지쿠션

  아기들은 소화기관이 작고, 발달 중이라 수유 중 공기가 섞여 있으면 역류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일명  '역방쿠'라 칭하는 역류방지쿠션을 쓰면 상체가 올라가 있어 공기가 자연스레 빠져나오기도 하고, 중력에 의해 모유나 분유가 내려가는데요.

필수템 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셔요. 

 제이앤제나가 유명하고, 당근으로 나눔이나 3만원 선에 구매할 수 있지만 , 아무래도 쿠션감이 떨어지고, 오염의 문제 등도 있어서 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 상품도 8만원정도라 크게 비싸지 않고, 선물로 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4.타이니모빌

 타이니모빌은 생후 1개월부터 100일까지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국민육아템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새 상품은 10만원 선이고, 당근은 4만원에 올라오는데, 사용시기가 짧아 당근으로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도 국민육아템인만큼 적정 가격에 나오면 바로 구매하셔야 됩니다. 고민하면 예약 완료더라고요.

5.노시부

 콧물흡입기 노시부는 워낙 유명하죠. 가격은 27만원 정도로 고가입니다. 그렇지만 청결상 새 상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달 이후 부터 아동기까지 쓸 수 있는데, 제가 비염이 있어서 우리 아기도 코감기에 취약하지 않을까 싶어 최대한 빨리 사려고 합니다.

 

6.기저귀갈이대

 엄마 허리를 위해서라도 기저귀갈이대는 필요하겠죠? 이건 당근으로 구매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기 뒤집기 하기 전까지만 하는 것이 좋거든요. 사용기간이 3,4개월 까지 입니다.

 

7.아기띠

 아기띠는 애바애라고 하죠. 그래서 이것도 당근에서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슬랭을 신생아 때 이용하고, 6개월 이후에 아기 허리힘이 생기면 힙시트 아기띠를 사용하려 합니다. 힙시트는 3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8.아기 체육관

 아기 체육관은 100일부터 가지고 논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요즘 필수템이라고 하는데, 타이니 모빌에서 졸업할 때쯤 가지고 논다고 하네요. 

 

9.홈캠

 육퇴하고 나서나 아기가 낮잠 잘 때 홈캠이 유용하다고 하는데요. 분리수면 하면서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분리수면은 6개월 이후부터 권장한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아기의 독립심을 위해 분리수면을 많이 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홈캠도 많이 설치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해킹문제도 있고, 찝찝한 마음이 들어서 고민했는데,  산후도우미업체에서 권유할 정도였어요. 어디에 설치해 놓는지 위치통보 해 달라고 하셨어요.

 주변에 이글루홈캠이 압도적으로 많으셨습니다.

 

10.아기 초첨책

 갓 태어난 신생아는 시력이 매우 낮아서 뿌옇게 보이고, 한달이 지나야 물체를 구별 할 수 있는 시력이 생기는데요. 이때 초첨책을 보여주면 아기 시력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흑백을 보여주는데, 물체의 형태만 볼 수 있어 흑백의 대비감만 보여줍니다.

 백일 이후에는 컬러를 흑백과 섞어서 보여줍니다. 초첨 사운드북은 소리도 나와서 인기가 많은데, 시력형성과 아기 호기심 자극도 된다고 하니 꼭 구매하려고 합니다.

 

 저는 최대한 미니멀리즘으로 아기용품을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당근으로 구매도 용이하고, 판매도 용이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면 아기에게 필요한 것을 더 많이 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기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고, 육아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어떤 물품이 꼭 필요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우리 아기가 직접 사용해 봐야 적합한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년 전에 조카들을 키울 때는 많은 용품이 없었는데, 요즘은 용품이 다양해서 뭘 구매해야 될지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육아용품보다 엄마의 사랑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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